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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계 삼성 sds 알고리즘 특강 & 합격 후기 본문

그리고/기타

2020년 동계 삼성 sds 알고리즘 특강 & 합격 후기

scarecrow1992 2020. 2. 28. 00:44

 

소개

삼성 SDS에서 대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하는 알고리즘 특강입니다.

 

2주간 교육을 성실히 받게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날에는 시험을 통해 삼성 sds pro등급을 취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더군요

 

특히 삼성 sds의 pro시험은 삼성전자의 pro시험과는 달리 회사내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교육 이수자들의 경우에는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합격자에 대해선 채용시에 혜택을 부여한다더군요

 

공짜로 교육을 받는데에 덤으로 회사 외부인이 시험을 치룰 기회까지 주는데다 회사 현직자인 강사분들에게 업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이니 반드시 잡고싶었습니다.

 

 

 

 

신청

삼성 상시 sw 테스트의 A+ 등급을 이미 보유중이었기에 시험은 면제였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너무 높았기에 별다른 기대 없이 시간이 흘러갔는데...

 

 

정말 깜빡 잊고 살았는데 합격 메일이 도착했네요...

이때 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유행할거란 생각을 하나도 안했기에

2차수를 신청하면 교육이 끝난후에 곧바로 상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1차수 교육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2주 가량의 시간동안 다른 분들의 후기글을 참고하면서

배울 내용에 대해 미리 예습을 했습니다.

 

https://mimimimamimimo.tistory.com/3

 

모든 주제들에 대해 개념은 아는상태였기에 배우기에는 한결 수월했습니다.

그렇기에 남은시간동안 백준에 있는 기본문제들만 계속해서 풀었네요.

 

그리고 입과일이 다가온 후... 집이 지방에 있는 관계로 잠실의 삼성 sds 근처의 고시텔을 잡았습니다.

 

에어 비앤비를 통해서 방을 잡았는데 회사와도 굉장히 가까웠으며 가격대비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방은 2평도 안되는 좁은 공간에 화장실과 붙어 있어서 밤에는 찬기운이 올라왔지만

2주동안은 버틸만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입과 후

첫날 OT를 통해 강사분들 과 상세 일정 및 시험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제가 2주간 교육을 받게될 A반으로 이동한 후 교재 배부후에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은 '미리 예습을 해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느낌을 받은것도 있지만 아마 예습이 없었다면 개념 이해하느라 하루를 통째로 날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네요....

 

아무 걱정없이 알고리즘 문제만 풀수있었기에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했기에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서 문제를 마저 풀었고, 숙소에 돌아간 이후에도 개인 노트북으로 계속 공부를 꾸준히 한 기억이 나네요. 같은반내에서 백준 랭크가 하위권이었던 ㅠㅠ.....

 

 

 

 

그리고 밥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잠실 맛집의 명성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면접때 먹었던 삼성전자 DS의 밥도 맛있었지만 삼성SDS 잠실 밥이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ㅎㅎ

 

그리고 첫째주 금요일날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였고, 해당 설명회에서 채용 안내 및 회사의 문화와 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라는 딱딱한이미지와는 달리 완전 자율출퇴근제에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추구한다는 점이 의외였네요. 제일 재밌었던점은 sds 내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대회가 있으며 최근에 연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ai 대회로 해당 사내대회에서 1등을 한 ai가 전세계 대회에서도 1등을 했다는 소식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거기에 멈추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학회에 논문을 제출하는 등 굉장히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사 관련하여 흥미로웠던 점은 pro시험 합격자에 대해선 꼭 합격하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칠정도로 입사 혜택이 굉장히 파격적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내가 이 시험에 합격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생각도 굉장히 강하게 들었습니다.

 

시험

2주간의 교육이 끝나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 날짜가 삼성전자 프로 시험과 겹첬기에 2차수 수업을 들어야했나 라는 후회가 좀 있었네요....

 

 시험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전자 프로 시험을 2번치는 동안 항상 테스트 케이스를 맞추고 제출까지 해왔지만 sds 프로 시험은 무슨 알고리즘으로 풀지 조차 감이 안잡혔습니다. 전자 pro 시험과 달리 STL의 사용이 가능하기에 그만큼 어려울거란 각오는 했지만 그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실 전자프로시험도 STL을 못쓰는게 큰 난관이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가끔 생각나서 문제에 대해서 지금 생각해봐도 확신이 생기는 풀이방법은 없네요.

 

그렇게 미련을 버리고 이틀이 지났는데 재시험 기회를 준다는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고 2주후에 시험을 첬는데 난이도는 확실히 1차 시험보다 할만했습니다.

4시간 시험을 3시간 30분 만에 풀고 나왔습니다.

 

사실 합격에 대해선 기대가 크진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pro 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놓친 부분이 있어서 최적화가 완벽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기에...

그렇게 SRT를 타고 집에 오면서 잠이들고 잠깐 깨서 핸드폰 시계를 확인했는데 문자가 와있더군요

궁금해서 문자를 확인해봤더니....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시험이 6시에 끝나서 주말이 다 지난후에 나올줄 알았는데 당일에 결과가 나왔더군요

SRT에서 자느라고 9시에 확인했는데 부산역에서 잠실까지 왕복하느라 생겼던 피로가 다 사라지는 느낌이ㅎㅎ

취업준비 하는동안 되는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덕분에 제가 했던 공부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ㅠㅠ

 

 

후기

시험 합격했다는것을 제외하더라도 2주간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직자분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눌수 있었으며, 특히 저같은 비전공자가 양질의 수업을 들을수 있었다는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백준 그룹의 특성상 누가 어떤 문제를 풀었고 몇등인지가 표시되는데 항상 맨 아랫등수여서 걱정을 많이했네요.

가능하면 삼성전자pro 자격도 취득하고 싶지만 코로나19 유행때문에 언제열릴지 불확실하네요.

 

삼성은 계열사를 하나만 선택 가능했기에 항상 삼성전자만을 지원해왔습니다.

삼성 sds는 신입을 워낙 안뽑는다는 소문에 겁이나서 그동안 지원을 아예 안해왔는데

이번기회에 상반기는 삼성 sds를 지원해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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